볼리비아 쿠데타는 자작극? 무슨일 있었길래

박세희
박세희

•지난 26일, 볼리비아에서 前 육군사령관 후안 호세 수니가 대통령궁까지 진격하며 쿠데타 일으킴. 그러나 3시간 만에 실패. 쿠데타가 현 대통령의 자작극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혼란 가중. 왜 쿠데타가 일어났는지 분석해 봄

👥자작극 정황
①수니가 장군, 체포 직후 이번 쿠데타 시도가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자작극이라고 주장
-내년 대선을 앞둔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 노리고 사주했다는 의혹도 제기
②이번 쿠데타가 전세계 실시간 생중계 된 점도 마치 사전에 조율한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
③아르세 대통령의 측근 수니가 장군이 쿠데타 선봉에 선 것은 현실적이지 않음

🤔수니가 장군이 쿠데타를 벌인 이유?
•군부는 볼리비아의 정치적 혼란을 해소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명분 내세움
•수니가 장군, 모랄레스 전 대통령 제거 목적의  군 사조직 이끌었다는 의혹 받아 집권여당과 갈등 빚음
•아르세 대통령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출마에 반발한 육군사령관 후안 호세 수니가 대장을 해임

📖쿠데타의 진짜 이유, 지속되는 정치적 혼란
•14년 간 집권하던 모랄레스 전 대통령, 2019년 헌법에 위배되는 3선 출마를 강행
•국민적 저항 속에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사임 후 해외로 망명
•2020년, 모랄레스의 측근 아르세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모랄레스는 대대적 환영 받으며 귀국
•모랄레스는 귀국 후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 막강한 권력 행사 중
•최근 법원이 모랄레스의 2025년 대선 출마가 불가능하다고 판결하자, 대선을 두고 모랄레스와 아르세 갈등 중

💁쿠데타 이후 볼리비아 국내 상황
•쿠데타를 주도한 수니가 장군 6개월 동안 구치
•대통령, 국민들이 민주주의 수호 위해 쿠데타에 맞서 줄 것 촉구
•쿠데타 자작극 의혹이 확산되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음

😐국제사회의 반응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우호국: 쿠데타 시도를 비난하고 민주주의가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 발표
•칠레, 파라과이 적대적 주변국: 쿠데타 일으킨 볼리비아 군부 규탄하고 현 볼리비아 정부 지지
•미국, EU: 볼리비아의 헌법질서와 법치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며 진정과 자제 촉구

참고 : 연합뉴스, 한겨레, 조선일보,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