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포기...공화당은 '하야' 촉구

권민철
권민철

1️⃣바이든 재선 포기...공화당은 하야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108일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 자신의 SNS에 "재선 도전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씀. 이번주 후반에 직접 설명하겠다고

•바이든은 이후 별도의 글을 통해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지지 의사를 밝힘. 민주당의 새 대선 후보는 다음 달 19일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결정. 해리스 부통령에게 경쟁자가 등장한다면, 3900여명의 대의원 투표로 최종 후보가 확정됨. 먼저 과반을 확보한 쪽이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

•공화당은 바이든의 하야를 촉구. 하원의장인 마이크 존슨은 "바이든이 대통령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 또한 없다"며 "대통령직에서 즉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

2️⃣검찰, 김건희 여사 제3의장소서 대면조사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토요일 오후 김 여사와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만나 12시간가량 조사 했다고 밝힘. 현직 대통령의 영부인이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역대 처음

•하지만 김 여사 조사가 사전 보고 없이 이뤄진데다 총장 입장과 다른 방식의 조사가 이뤄지면서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짐. 수사팀은 문재인 정부 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를 막아 검찰총장에 지휘권이 없다는 구실을 댐

•야당은 "전직 대통령들도, 야당 대표도 수차례 섰던 검찰청 포토라인을 김건희 여사 혼자만 비켜갔다"며,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한 건 '황제 조사'라고 비판. 특히 26일 국회 청원 청문회 증인 출석을 앞두고 '소환 쇼'를 연출했다고 비판

3️⃣글로벌 '사이버 정전' 3일째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빚어진 '사이버 정전'의 영향이 3일째 이어지면서 항공부문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 미국 시간 일요일 오후 1시까지 전 세계적으로 2만10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1800여편이 취소됐음. MS는 "전세계적으로 850만개의 윈도 기기가 피해를 봤다"고 밝힘

4️⃣대북확성기 모든 전선 확대

북한이 어제 또 오물풍선을 살포해 110여개의 오풀풍선이 서울과 경기북부 등지에 떨어졌음.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시를 기해 모든 전방 지역에 설치된 확성기를 동시에 가동. 합동참모본부는 긴장 고조 행위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다고 경고

5️⃣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 3.6조원 증가

5대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의 가계대출 잔액이 18일 기준 712조 1841억원으로 6월 말보다 다시 3조 6118억원 증가. 특히 이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6월말 이미 연간 증가액 총합 목표인 12조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음

6️⃣대졸 400만명 구직도 안해, 취업자 30%는 단기 일자리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대졸자가 올해 상반기 4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천명이 늘어. 청년취업자들의 첫 일자리도 계약 기간 1년 이하의 단기인 비중이 처음 30%를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

7️⃣클럽 마약사범 2년새 4배로…휴가철 확산 우려에 집중단속

경찰이 클럽에서 검거한 마약류 사범이 2021년 161명에서 2022년 454명, 2023년 686명으로 급증중. 이에따라 경찰청은 휴가철에 마약류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클럽 내 마약류 투약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고 밝힘

8️⃣카카오 김범수 오늘 영장실질심사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오늘 오후 2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9️⃣윤대통령 거부했던 노란봉투법 재상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오늘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제기를 제한하는 내용 등의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재상정할 예정. 윤 대통령이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라 여당의 반발이 예상. 이번 법안은 근로자·사용자 범위가 21대 법안보다 더 확대됐다는 평가

🔟대법관, 김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국회는 오늘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김완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계획. 청문회에서는 가계부채 관리 대책과 함께 종합부동산세 등 정책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