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달러를 울렸다? '페트로 달러' 종료설

이슬이
이슬이
©연합뉴스

•최근 외국 온라인 상에서 사우디의 거부로 페트로 달러 협정이 만료됐다는 소식 확산

💰페트로 달러 협정
•미국이 사우디 안보를 책임져 주고, 사우디는 원유를 팔 때 달러만 받겠다는 내용
•달러가 사실상의 세계 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데에 큰 역할을 함
-50년 간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데 일조

🤔협정이 만료됐다고?
•사우디, 페트로 달러 협정 만료 후 갱신 거부설(說)
-더 이상 석유를 달러로 가격 책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가 위협 받을 것이라는 예측

🤷‍♂️사실 확인해보니
•미국과 사우디 공식 입장 없음
•전문가들, "해당 협정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만료인가"
-공식 문건으로 공개된 적 없음
-실제로 계약 기간이 존재하는지도 확실하지 않음
-미국과 사우디 간의 ‘신사협정’(법적 구속력 갖지 않는 약속) 수준이었을 것이라는 해석

📉예전 같지 않은 달러 위상
•IMF, 달러 글로벌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중이라고 분석
•중국도 달러 패권에 도전
-시진핑 “석유, 가스, 무역에 위안화 사용할 것”  
-러시아 원유를 중국 위안화나 인도 루피 등으로 사들이는 경우도 늘어남
•글로벌 사우스(개도국) 국가들이 미-중 외교 줄타기 위해 탈달러화에 동조한다는 분석

🌎'탈달러화'는 섣부른 판단
•여전히 굳건한 달러 영향력
- 탈달러화보다는 다양화라는 분석
-명문화된 내용이 있든 없든 페트로 달러는 이미 굳어진 체제
-급격한 통화 시스템 변화는 사실상 불가능

참고: 한국경제,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