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화성 전지공장 화재 현장 시신 20여구 발견

•사고 개요
오늘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의  아리셀(리튬1차 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음. 오후 5시 현재 사망 16명으로 파악. 피해자는 대부분 공장 2층 완제품 검수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라고 함. 오늘 출근자는 102명이라 인명 피해 늘어날 가능성도 있음. 시신 20구가 발견됐다는 미확인 보도도 나옴

•피해 컸던 이유
리튬 1차전지에 불이 나면 물로는 끌 수가 없음. 리튬이 물과 닿으면 폭발성분이 있는 수소가 발생하기 때문. 따라서 마른 모래나 질석(화분 배합토 원료)으로 불을 끄거나, 타지 않은 리튬들을 신속히 제거하는 게 유일한 진화 방법. 따라서 현장 진입과 진압이 어려웠다고 함. 더욱이 현장에는 리튬 배터리 3만 5천개가 보관돼 있었다고

2️⃣與 7개 상임위원장 수용, 국회 정상화될 듯

국민의힘이 그 동안 거부해왔던 상임위 나머지 7개자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 국회 보이콧을 25일 만에 접은 것. 여의도 회군에는 ‘채상병 사건 청문회’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함. 원내전략을 이끌어온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 실패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재신임되는 분위기

3️⃣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수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표직을 사퇴했음. 8·18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임.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 얘기를 할 때는 저도 사실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결국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고 말함. 민생·안보 위기 외에 자신에 대한 대북송금 추가 기소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됨

4️⃣최재영 목사 경찰 출석…“디올백 무관한 사건 엮어”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낸 최재영 목사가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최 목사는 “디올백 사건과 무관한 사건으로 엮은 것이 오히려 김여사에게 누가 될 것”이라며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주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그가 총선전 한 강연회에서 양평출신 후보를 위해 발언했다는 것. 명예훼손은 ‘윤핵관’ 이철규 의원을 비판한 발언 관련임. 검찰 역시 최 목사가 김여사에 청탁하고, 주거침입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수사중

5️⃣의협 27일 무기 철회하나, 29일 투쟁방향 결정

대한의사협회가 29일 범의료계 조직(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위) 회의에서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음. 27일 무기 휴진을 철회한 것은 아니라지만 대정정부 투쟁 강도가 약해졌다는 관측. 휴진을 시작했던 서울의대 비대위가 이를 철회하면서 동맹 휴진을 예고했던 대학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

6️⃣북한 오물풍선, 살포 위해 급조한 기획성 쓰레기

북한의 오물풍선에 담긴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라기보다는 살포를 위해 급조한 '기획성 쓰레기'라고 통일부가 설명. 폐 종이, 비닐, 자투리 천으로 쓰레기를 만들었고 페트병은 라벨과 병뚜껑을 없애 상품 정보의 노출을 방지했다고. 특히 퇴비 섞인 흙에서는 기생충도 검출됐다고 함. 정부가 혐북 정서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옴

7️⃣주한미군, 美특전항공기 이례적 공개

주한 미특수전사령부가 한반도에 전개된 미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를 오산기지에서 이례적으로 내외신에 공개. 데릭 립슨 주한미특수전사령관은 이날 언론 앞에서 연설도 진행. "이 항공기와 승무원을 한반도에 투입할 기회가 오면 언제든 활용해야 한다"는 것

8️⃣육군 일병 숨진 채 발견‥군 "경찰과 함께 조사 중"

어제 경기 화성 육군 51사단 소속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군 당국이 "경찰과 함께 초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앞서 유족들은 군인 가족 커뮤니티에 "자대 배치를 받은 지 한 달도 안 된 아들이 왜 그런 것인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적음. 최근 한 달 사이 수류탄 훈련 중 훈련병이 사망하고, 신병교육대 장병이 얼차려를 받다 숨지는 등 군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음

9️⃣밸류업 공청회, 세제 지원안 윤곽 드러나

이른바 밸류업 기업에 대한 정부의 세제 지원안의 윤곽이 드러났음. 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밸류업 세제지원 공청회를 통해서임. 상속세 최고세율을 30%로 낮추거나 과세표준을 세 배 이상 완화하고, 법인세도 대거 깎자는 안이 소개됐음. 정부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말쯤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 부자감세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임

🔟'의대 노렸나' 서울대 신입생 248명 휴학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1학년생 가운데 248명이 1학기에 휴학한 것으로 집계(종로학원).  휴학생 절반 이상이 자연계열로 파악되면서 증원되는 의대에 도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