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나경원, 윤 대통령 임기단축 첫 언급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당선인이 어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선거제 개편뿐 아니라 개헌 논의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함.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단축 문제도 "열어둬야 한다"고 밝힘. 여당 유력 인사 가운데 윤 대통령의 임기 문제를 거론한 것은 나 당선인이 처음

2️⃣임성근, 수중수색 원했다

채상병 순직사건의 최종책임자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사고 당시 수중수색을 원했던 정황이 담긴 전화 음성파일이 공개됐음. 파일에 따르면, 채 상병 순직 하루 전인 지난해 7월 18일 오전 현장 지휘관들은 폭우를 걱정하며 "지금 수색 못한다, 하면 위험하다"고 하면서도 '사단장의 지시 때문에 철수 할 수 없다'고 말함. 사고 당일 아침에는 사단장의 적당한 시찰 장소로 "사병들이 물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보려면 간방교 일대로 가면 된다"고 보고하기도 함

3️⃣채상병 특검법 오늘 재표결

여야 원내대표는 어제 ‘채 상병 특검법’과 국민연금 개혁안 등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 그러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가 없어도 28일 본회의 열겠다고 한 만큼 오늘 오후 2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함. 국민의힘은 이미 5명의 의원이 찬성 입장을 공개리에 밝힌 터라 이탈표를 방지하기 위해 막판 표 단속에 주력중

4️⃣한중일 정상, 북한 비핵화에 이견

4년 5개월 만에 만난 한중일 정상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게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이라는 사실을 공동성명에 명시. 과거 세 차례 3국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비핵화에 한목소리를 냈지만 이번에는 시각차를 보임. 한일은 함께 노력을, 중국은 관련국들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북한이나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는 문구가 공동성명에 담기지는 않았음

5️⃣북한, 한중일 공동선언문 비핵화 거론에 반발

북한은,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비핵화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한국이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에 대해 운운하는 것 자체가 지역 나라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이라고 주장

6️⃣북한,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인정

조선중앙통신이 어젯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1호’가 로켓이 1단 비행중 공중폭발해 실패했다고 보도. 사고 원인으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와 석유 발동기의 동작 믿음성"을 지목.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10시 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체 1발을 쐈지만, 발사 직후 북측 해상에서 다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밝힘

7️⃣정부, 수업거부 집단행동 수사의뢰

교육부는 비수도권 소재 의대 3곳에서 수업 거부와 집단 휴학계 제출을 강요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지난 2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힘.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수업 참여 의대생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이들에게 이른바 '족보'로 불리는 학습자료에 접근을 막은 한양대 의대생들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음

8️⃣서울 빌라 경매 쏟아져…2006년 1월 이후 최다

전세사기 여파로 이달 서울의 빌라 경매 건수가 또다시 늘어나며 2006년 1월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 이달 말까지 예정인 경매 건수는 1494건. 2006년 5월(1475건) 이후 가장 많음.(지지옥션 집계) 전세사기에 얽힌 물건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데다, 빌라 비선호 등으로 유찰이 반복된 것이 배경으로 보임

9️⃣지자체가 대형마트 규제 풀어

서울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사실상 없애는 행정예고를 발표. 기존에는 새벽 0시부터 8시까지 문을 닫아야 했었는데 7월부터는 새벽 2~3시를 제외한 시간에는 영업을 할 수 있음.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데 이어 영업시간까지 완화되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새벽 배송도 가능해짐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2천명 매몰된 듯

최근 기록적인 비가 내린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 26일 산사태가 발생해 2천여 명이 흙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제기구가 추산. 사고 직후 유엔이 추산한 피해의 6배가 넘는 수치. 또 주요 시설물도 파괴돼 수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