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이종섭, 대통령과 통화이후 수사단장 보직해임

해병대의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책임자인 박정훈 수사단장이 작년 8월2일 보직 해임되기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전화한 사실이 확인됐음. 이날 낮 12시 7분 윤 대통령은 개인휴대폰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장중이던 이 장관에게 전화 통화. 4분 정도 통화 직후인  12시 12분 이 장관은 박 단장을 보직해임

2️⃣이종섭, 대통령 경호처장과 8차례 통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1사단장의 처벌을 담은 수사 결과에 대통령이 격노한 것이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의 진원지라는 게 정설임. 그 동안 해병대 예비역들은 임 사단장이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통해 구명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음. 그런데 작년 박 단장 해임이후 김 처장이 이종섭 장관과 8차례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음. 한편 김종대 전 의원은 작년 윤 대통령 내외가 여름휴가를 보낸 저도에 임 사단장도 방문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음

3️⃣민주당, 공수처 수사외압도 채상병 특검법에 포함

22대 국회가 오늘 개원. 이번 국회는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개헌저지선을 겨우 지켜낸 국민의힘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운영되게 됐음. 민주당은 오늘 윤 대통령이 돌려보낸 채상병 특검법부터 재추진한다는 방침. 특히 공수처가 윤 대통령과 이종섭 장관간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전혀하지 않은 이유, 즉 공수처에 대한 수사외압도 없었는지도 새 특검법에 포함시킨다는 입장

4️⃣김건희 도이치 모터스 사건 지휘에 친윤검사 임명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그리고 4차장검사에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음. 이 기운데 조상원 차장검사가 주목됨. 조 차장검사는 김 여사가 가담한 의혹이 있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지휘할 예정. 그는 윤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에서 일한 바 있음

5️⃣사법부 보안책임자 부적절 승진

'북한 해킹' 피해를 수습 중인 대법원이 보안 실무책임자를 승진 보임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대법원은 7월 1일 자로 보안 실무책임자인 전산사무관 A씨를 4급 서기관으로 지난 27일 승진 발령. 한편 대법원 해킹 사태로 1014기가바이트 규모의 자료가 빠져나갔지만, 유출이 확인된 자료는 0.4%에 불과

6️⃣북한 미사일 10여발 발사

북한이 오늘 미상의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음. 합동참모본부는 새벽 6시 14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힘. 미사일은 35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

7️⃣헌정사 첫 검사 탄핵 오늘 선고…'유우성 보복기소' 쟁점

공소권을 남용한 검사를 파면할지 가리는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 오후 2시에 나옴.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검사의 탄핵 심판. 검찰이 전직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의 간첩 혐의 사건에서 증거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자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별도의 대북 송금 사건을 가져와 유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게 탄핵소추 사유

8️⃣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오늘 선고…핵심은 재산분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가 오늘 나옴. 서울고법은 오늘 오후 2시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선고 공판을 진행. 2022년 12월 1심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약 1년 6개월 만. 양측 모두 이혼 의사를 밝힌 만큼 오늘 판결의 핵심은 재산분할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임

9️⃣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직원 2명 방사선 피폭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음. 지난 27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손 부위가 엑스레이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기흥사업장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사고 조사를 진행중

🔟美 공화당서 한반도 핵 재배치론 부상

미국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상원의원이 미국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 예산을 550억달러(약 75조원) 증액하는 계획을 공개하면서 미국 전술핵무기를 한반도에 재배치하고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처럼 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 북핵 위협을 억제하려면 미국이 한국에 현재 제공하는 확장억제(핵우산)로는 부족하며 한국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