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야권 상임위 11곳 선출, 여당은 특위로 대응

여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11개 상임위원장들이 선출됐음. 운영위원장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과방위원장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뽑혔음.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상임위 대신 자체적으로 구성한 15개 특위를 통해 현안에 대응하겠다는 방침

2️⃣대왕고래 프로젝트 공개 자료, 돌연 비공개

포항 앞바다의 심해 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인 '대왕고래'의 일부 자료가 당초 '부분공개자료'에서 '비공개자료'로 전환됐음. 대왕고래 탐사시추를 위한 케이싱 설치 용역 등의 자료임. 액트지오를 자문업체로 선정하는 과정과 이 업체의 전문성 등 관련 의혹이 멈추지 않자 추가 검증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됨

3️⃣윤 대통령, 투르크 가스전 수주 기대

6개월 만에 해외순방을 재개하며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짐.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 국가. 우리정부는 에너지와 플랜트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가스전 시설 건설 등 약 60억 달러 규모의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음

4️⃣권익위, 김건희 명품 가방 의혹 종결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해온 국민권익위원회가 신고 접수 6개월 만에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청탁금지법에 공직자의 배우자에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 권익위는 명품 가방이 대통령 기록물인지 여부도 더이상 조사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종결

5️⃣검찰, 이재명 3자뇌물 기소할 듯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할 듯. 이화영 경기도 전 부지사의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뒤 칼끝을 이재명 대표 쪽으로 돌렸다는 분석. 이로써 이 대표는 모두 4건의 재판을 받게 됐음

6️⃣민주, 이대표 사법리스크 대응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면서 민주당은 수사검사 탄핵을 시사한데 이어 재판부까지 압박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음.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은 '이화영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은 물론 재판부 통제 방안으로 판사 선출제까지 거론

7️⃣韓 GDP, 가계부채 145% 세계 최고

우리나라 GDP, 즉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전세금 포함) 비중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는 통계 기준연도가 바뀌어 가계부채 비중이 93%로 떨어졌다고 밝혔지만, 전세보증금을 더하면 약 145%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아

8️⃣KBS, MBC 상대 고소

KBS가 '우파 장악' 대외비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한 MBC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 이에 대해 MBC는 "신뢰할 수 있는 KBS 내부자를 통해 문서를 입수했다"며 "정정당당하게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힘.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문제의 문건을 보도하며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이라고 소개

9️⃣북한도 대남확성기 설치, 우리군은 일단 자제

북한이 맞불 차원에서 어제 대남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음. 우리군은 어제 대북 방송을 하지 않은 채 북한의 추가 도발 동향을 살펴본 후 대응을 결정한다는 방침. 군은 그제부터 화력 대기 태세도 한 단계 격상. 즉각 운용할 수 있는 포 대기 수도 늘렸다고 함

🔟유럽의회 극우 돌풍

최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돌풍'이 현실화됐음. 유럽연합을 이끌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극우의 부상을 막지 못하고 참패. 반면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강경 성향의 '이탈리아형제들'이 득표율 1위를 차지해 EU 내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