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한미일 재무장관 "원화, 엔화 평가절하 우려 공유"

한미일 3국 재무장관들은 최근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우려를 공유. 오늘 미국에서 열린 첫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 안정 등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힘. 달러 강세를 넘은 ‘킹달러’ 현상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돌파. 엔·달러 환율도 30여년 만에 최고

2️⃣'고금리 고통' 하반기에도 지속

미국이 오는 6월에 그리고 우리나라가 7월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존의 시장 전망이 완전히 물 건너가는 분위기.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은 데다 좀처럼 물가가 잡히지 않자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도 금리인하 연기를 강력히 시사했기 때문. 이에 따라 4분기 이후는 돼야 금리 인하를 기대해 보거나 아니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옴

3️⃣민주당 출신 총리설로 정치권 술렁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정치권이 술렁. 대통령실은 한동안 혼란이 이어지자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음. 해당인사들도 '소설'이라거나 '생각이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일단 파장은 가라앉는 분위기

4️⃣여당은 부정적, 야당은 비난

이에 대해 여당 내 반응은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음. "좋은 분들"이라는 평도 있었지만, 대체로 "당 정체성을 부정하는 인사" 또는 "현실화되면 후폭풍이 클 것"이라는 비판이 주를 이뤘음. 야당에서는 '야권 파괴 공작', '여론 떠보기', '끔찍한 혼종'이라는 격한 비난이 이어졌음. 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

5️⃣윤석열-기시다 통화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음.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음. 윤 대통령은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가자"고 제안.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와 미일관계 진전 사항에 관해 설명

6️⃣바이든 "中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현재 7.5%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평균적 관세를 25%로 3배 높이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미국 무역대표부에 지시. 한국을 비롯한 주요 제조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7️⃣이화영 '술자리 회유' 공방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사에서 술을 마시며 진술 조작을 회유받았다고 주장한 걸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음. 민주당은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 검찰은 "당시 교도관 38명 전원과 김성태 전 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 그리고 조사에 입회했던 이 전 부지사 변호인까지 확인한 결과 음주나 진술 조작은 전혀 없었다"며 반박

8️⃣삼성노조 첫 집단행동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양측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단체행동에 나섬.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화성사업장에서 노조 추산 약 2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행사를 개최

9️⃣박종철 어머니 정차순 별세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으로 숨져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노환으로 인해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

🔟일본 시코쿠 해협 지진

어제 밤 11시14분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 일본 정부는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힘. 이번 지진의 발생지는 부산에서 370㎞ 가량 떨어져 있어 국내 일부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