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북러, ‘침략당하면 상호지원’ 체제 구축

북한과 러시아가 어제 정상회담을 열고 한쪽이 공격을 받을 때 상호 지원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서명. 2000년 조약의 ‘즉각 접촉 의무’보다 더 격상된 것. 당초 예상보다 강력한 동맹 수준의 협정을 맺음. 1990년 한러 수교로 해소됐던 동아시아 냉전 구도가 30여년 만에 극적으로 부활한 것. 푸틴 대통령은 특히 군사기술 협력의 진전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

2️⃣정부 오늘 NSC 개최...군사협력 수준에 예의 주시

우리 정부는 북러가 군사협력을 가속할 것임을 시사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현재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공급받는 대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돕는 수준의 군사협력임. 앞으로는 핵·미사일의 핵심 기술로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음. 정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평가를 진행할 예정

3️⃣미국 국무부, 러북 협정에 우려

미국 정부는 북러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 국무부는 북러 간 협력 심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크게 우려해야 할 동향이라고 평가

4️⃣대법원,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

대법원이 의대생·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 사건 재항고심에서 원심의 기각·각하 결정을 확정. 재판부는 "장래 의사가 부족할 거란 전망이 있는 상황에서 증원배정 집행이 정지될 경우 국민 보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의대 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

5️⃣의료계 불협화음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대화 창구는 의협뿐"이라며 '단일대오'를 내세우고 있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는 불협화음이 일고 있음. 의협은 대정부 투쟁의 구심점으로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출범을 예고했지만, 전공의단체 대표는 참여를 거부. 또 의협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계획'을 발표한 것을 놓고서도 일부 시도의사회장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강하게 반발

6️⃣루마니아 K-9 도입

국방부가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에 "한국산 K-9 자주포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밝힘. 계약 금액은 9억 2천만 달러(1조 3천억원). 이는 최근 7년간 루마니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

7️⃣이재명 대표 사퇴, 한동훈은 23일 출마 선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조만간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함.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위해 여의도에 사무실 임대 계약을 최근 마쳤다고 함. 한동훈의 경쟁자인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특정계파에 줄 서지 않는다"며 친윤계의 자신에 대한 당 대표 지원설을 반박

8️⃣내년 추석연휴는 7일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됨. 연휴 다음날인 10월 10일은 금요일이어서 하루 휴가를 내면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쉴 수도 있음

9️⃣어제 경산 39도...곳곳에서 6월 최고기온 기록

어제 경산시 하양읍 낮 기온이 39도로 측정. 서울도 6월 기준 66년 만에 가장 높은 35.6도를 기록. 오늘도 서울과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 발효 예상. 중부 지방과 전북권, 경북권의 낮 기온이 33도 예상.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짙게 끼면서 낮 기온이 어제보다 2∼6도가량 떨어질 듯

🔟양천구 목동 아파트 화재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23층짜리 고층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어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짐. 불은 오전 8시 2분쯤 발생해 1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44분쯤 진화. 아파트 주민 등 113명이 대피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등 17명이 다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