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이탈리아 소녀상에 日은 반발, 韓은 침묵

지중해를 바라보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바닷가 휴양지에 22일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일본 측은 '소녀상 비문 문구가 사실과 다르다'며 시측에 항의하며 제막식 연기를 요청했지만, 현지 여성 시장이 수용 강행. 일본의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

2️⃣국힘 당대표 4파전...또다시 ‘윤심’ 경쟁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어제 동시에 출마를 선언. 이미 출마 선언한 윤상현 의원과 함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음. 그러나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부각. 총선 참패에 대한 성찰과 변화의 약속보다는, ‘윤심’을 거스르지 않는 데 주력하는 모습

3️⃣한동훈 특검법 찬성...7월 특검법 정국될 듯

한편, 4명의 후보 가운데 한동훈 후보만이 채상병 특검에 대해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 특히 “국민의힘은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채상병 특검법이 전당대회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임. 전당대회가 7월 23일이므로 7월 4일 이전 특검법이 통과되면 이후 대통령 거부권에 따른 재표결 국면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듯

4️⃣여야.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어제 국회에서 열린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됐음.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남은 7개를 국민의힘이 가져갈 지가 관건이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함.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7개만이라도 받아들일지 최종 결정하기로 함

5️⃣대통령실, 우크라에 살상무기까지 지원 시사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에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던 장호진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러시아가 북한에 고도의 정밀무기를 제공한다면, 우리도 우크라이나에 제한 없이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힘(KBS 출연). 살상무기 지원까지 언급한 것. 북러 조약 체결이후 정부의 외교무능이 질타 받고 있는 가운데 강경 발언으로 긴장을 높이고 있다는 비판 나옴

6️⃣북한, 러시아에 포탄 160만발 전달

북한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에 7만 4천 톤 이상의 폭발물을 보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 러시아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라는 것. 신문은 약 160만 발 규모의 북한제 포탄이 러시아 서부 국경 인근 16곳에 보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

7️⃣이번주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실시

한미일은 이번 주 3국 간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실시. 이번 훈련에는 그제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참여. 북한은 한미일 연합훈련이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북러 새 조약에 따른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음

8️⃣서울대 휴진 철회...확산 제동

지난 17일부터 중증·필수 분야를 제외하고 휴진에 들어갔던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 '환자 반발'과 '병원 경영난' 등과 맞물린 결과로 해석됨. 이번 결정이 '빅5' 병원들로 번지던 집단 휴진 확산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

9️⃣사우디 성지순례 참사 1,300명 넘어

낮 최고기온이 50도를 넘나드는 '살인 더위' 속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정기 성지순례에서 온열질환으로 1301명이 숨짐. 사우디에서는 지난 17일 메카 지역 기온이 섭씨 51.8도까지 치솟았음.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 치러지는 하지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이며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

🔟남부 지방에 강한 비…낮 최고 24∼31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음. 경기 동부와 강원 북부 동해안, 제주도가 5mm 내외. 강원 내륙 산지와 충청권, 광주와 전남은 5~20mm, 전북과 대구, 경북은 5~30mm. 낮 최고기온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30도 안팎 예상.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