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 서포터즈' 모집 또 말썽

이명화
이명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전소연 ⓒ연합뉴스

•최근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에서 올린 '팬 서포터즈' 모집 공고가 논란. '팬 서포터즈'란 공개된 장소에서 팬클럽을 관리하는 사람을 말함

💸"무급으로 시간 제약 없이 일할 분 구해요"
•그룹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팬 서포터즈 모집 공고 게시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자라고 소개
•활동 혜택에 대한 설명은 없음
-논란이 불거지자 합격자에게만 설명할 예정이라고 해명

❤️‍🔥불거진 열정페이 논란
•직원인 팬 매니저랑 다를 게 없다는 비난
-팬 매니저는 팬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반을 관리
-팬 현장 관리와 아티스트의 홍보와 이벤트 기획 업무도
•아이돌 공개 음악방송은 대부분 새벽에 장시간 진행됨
-팬 서포터즈도 당연히 그 시간에 현장에 임해야 함

💉팬덤을 착취하는 소속사
•소속사의 팬 서포터즈 운영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음
-2000년대 초반에는 지역별로 활동 서포터즈를 모집하기도
•서포트를 강요하기도 함
-그룹 '워너원' 소속사, 팬들에게 스태프 도시락 요청
-그룹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데뷔도 전에 서포트 공지부터 게시

❤️‍🩹그럼에도 서포트하는 팬들
•서포트는 홈마(홈페이지 마스터)'가 주도
-홈마는 콘서트나 공개 방송에서 아이돌의 사진을 찍어 팬들에게 공급하는 사람
•사랑의 연탄, 유기견 사료 전달, 숲 가꾸기 등 아이돌 대신 기부·선행하기도

참고: 서울신문, topstarnews,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