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줄 뉴스

의대 증원 강대강 대치

정부가 오늘부터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 행정, 사법절차 시작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음. 의사협회는 어제 주최측 추산 4만명이 참석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의대증원에 계속 저항하겠다는 뜻을 밝힘.

이에 대해 정부는 환자에게 등을 돌리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원칙적인 대응을 강조.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이 확인된 전공의에 대해선 소명 절차를 거친 뒤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면 처분 수위를 통보할 것으로 보임. 경찰은 고발된 의협 지도부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며 4명의 출국 금지도 요청.

임종석 탈당 안한다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하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를 당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아침 7시 쯤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글을 올림.

임 전 실장은 앞서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으며, 그제는 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비공개 회동했었음.

이낙연 행보 차질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 의원 등을 잇달아 접촉. 현재 민주당 공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감하는 동시에 연대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져.

이낙연 대표가 어제는 홍영표, 설훈 의원과도 통화하며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그러나 임종석 실장이 민주당 잔류 의사 밝히면서 이 전 대표의 행보에 일정정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

김영주 국힘 후보로 영등포 출마

공천 심사에 반발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4선 김영주 의원이 4일 오전 국민의힘에 입당. 김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의 여당 후보로 출마할 거란 관측.

김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 공관위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모멸감을 느꼈다'며 탈당을 선언했음.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한동훈 위원장 요청에 따라 서울 강서을에 출마하기로 함.

조국 창당 "검찰 독재 조기 종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어제 "검찰 독재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걸고 창당대회를 열어.

조국 대표는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이상 지켜볼 수가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오물로 뒤덮힌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독재를 조기에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젼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해.

도이치 주가조작 항소심 총선뒤로 연기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의 다음 재판이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로 미뤄져.

서울고법 형사5부는 오는 7일 진행하려던던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항소심의 공판기일을 다음 달 25일로 변경했다고 밝혀.

가계부채 비율 조사 대상국 1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작년 4분기에도 100%를 웃돌며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국제금융협회의 최신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1%로 조사 대상 세계 33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음.

초전도체 논란 연구진 오늘 미국서 새 물질 발표

지난해 상온 초전도체 주장 물질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진이 오늘 미국 물리학회에서 새 물질 연구 결과를 공개.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와 퀀텀 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발표할 새 물질은 기존 LK-99에 황을 추가한 것으로, 이번 발표에서 이에 대한 실험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

트럼프 출마자격 오늘 대법서 결정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을 부추긴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이르면 현지시간 4일 나올 전망.

연방대법원은 이른바 슈퍼화요일 전날인 오는 4일 최소 한 건의 사건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지. 트럼프의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에 대한 판단을 발표할 가능성. 연방대법원이 선고일을 공지한 건 이례적.

파묘 600만 돌파

오컬트 영화 '파묘'가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일일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삼일절에 400만, 그저께 500만을 넘겼고, 개봉 11일째인 어제 600만을 달성.

한미연합훈련 개시

한미 국방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도발 위협 증대에 맞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오늘부터 11일 연속으로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

이번 연습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2국가' 선언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늘 있어 왔던 북한의 반발이 무력도발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옴.

순경 공채 경쟁률 20년만에 최저

지난해 경찰 공무원 명예퇴직자 수가 약 10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반면, 올해 1차 순경 남자 공채 경쟁률은 20년 만에 최저를 기록.

떠나는 사람은 많고 들어오려는 사람은 적어지고, 대책이 필요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