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尹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또 거부권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야권 주도로 통과시킨 법안 5개 가운데 4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 세월호참사 피해지원법 개정안만 받아들임. 4개 법안은 물리적으로 재표결할 수 없어 자동 폐기됐음. 21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반복된 극한 정쟁은 내일 개원하는 22대 국회로 그대로 이식될 전망

2️⃣윤대통령-이종섭 통화 탄로...“몸통의 물증”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기록이 경찰에서 국방부 검찰단으로 회수되기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음.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몸통이라는 물증들이 나오고 있다"며 "수사외압이 탄로 날까 두려워 사사로이 거부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비판

3️⃣북한 오물 풍선 경상‧전라 등 전국에서 260개 발견

북한이 우리 측을 향해 오물을 담아 살포한 풍선이 전국적으로 260여 개가 발견됐음. 합동참모본부는 대남풍선이 민가 지역 뿐 아니라 공항과 고속도로 등에 떨어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 또 북한에 대해서는 국제법 위반이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

4️⃣1분기 출산율 0.76명 20대 후반~30대 출산 크게 줄어

올해 1분기 합계 출산율이 0.76명에 그쳐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음. 1년만에 0.06명이 더 떨어짐. 특히 20대 후반과 30대 출산율이 모두 감소했음. 반면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4600명이 더 늘어나 인구가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53개월째 이어지고 있음

5️⃣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 10년 만에 최고

지난 2월 말 시중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3.4% 기록. 10년 만에 가장 높아.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차주들이 1,2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때문. 대출을 최대한 당겨쓴 다중 채무자들이 마지막으로 카드 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

6️⃣삼성전자 노조, 다음달 7일부터 사상 첫 파업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늘 파업을 선언. 노조 파업은 창사 이후 처음. 노조는 1월부터 사측과 임금협상을 해왔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에 돌입. 전삼노 조합원수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인 2만 8천여명. 즉각적 총파업 대신 집단 연차 소진에 나선 상태. 총파업에 나설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됨

7️⃣서울시 3년 동안 신혼부부 공공주택 4400호 공급

서울시가 신혼부부들이 서울 요지에 거주할 수 있는 ‘전용 장기전세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힘. 첫 공급지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300가구. 두 자녀를 낳으면 매수도 할 수 있음. 서울시는 2026년까지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를 2400가구 정도 공급할 예정. 물량은 잠실 쪽에 집중될 예정

8️⃣숨진 훈련병의 동료 훈련병들 참고인 조사

얼차려를 받다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참고인'으로 분류되는 다른 훈련병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에 나섬. 강원경찰청은 신병훈련소 현장 확인과 함께 훈련을 함께 받은 훈련병 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 건강상태가 안좋아 보인다는 보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얼차려를 강행했는지 여부 등이 조사 대상

9️⃣공부 내몰리는 초등학생들…"하루 4시간 이상 공부"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통계청 조사결과 밝혀짐. 특히 초등학생의 20%는 정규 수업 외에도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밝혀 공부 부담이 막중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하수도에 필로폰 흐른다"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한 곳도 빠짐없이 4년 연속 필로폰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법 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34곳의 하수를 분석한 결과. 필로폰이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고, 일일 사용 추정량 역시 1년 새 39%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