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액트지오 대표 “성공 20% = 실패확률 80%”

동해 석유·가스 매장을 분석했던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오늘 세종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의혹에 답함. 일부 문답 소개;

▪️문: 당신 회사 주소가 가정집이더라? 1인 기업 맞나?
▫️답: 맞다. 컨설팅 업체라 그렇다. 컴퓨터·SW·카메라만 있으면 된다. 일하는 사람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
▪️문: 탐사성공률 20%는 높나?
▫️답: 양호한 편이다. 오해하지는 말라. 성공 20%는 실패 가능성 80%를 의미한다.

2️⃣석유공사 “액트지오는 자료만 분석, 여러곳 안 맡겨”

오늘 아브레우 대표의 기자회견에는 한국석유공사측 인사들도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함. 일부 문답 소개;

▪️문: 액트지오가 현장 방문한 적 있나?
▫️답: 없다. 자료만 분석한다.
▪️문: 그렇다면 같은 자료로 분석하면 결과는 모두 같겠네?
▫️답: 해석의 문제라 다를 수 있다.
▪️문: 한 회사에만 맡긴 이유는?
▫️답: 통상 여러 군데에 맡기지 않는다.

3️⃣尹, 보고 하룻만에 시추지시? “5월 중하순 첫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설익은 동해 유전 시추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관련 첫 보고를 지난달 중하순에 받고, 국정브리핑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 하룻만에 시추 지시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논의를 시작한 날짜를 특정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그 동안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덧붙임

4️⃣대북송금 뇌물수수 혐의 이화영 9년 6월 선고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가 대북송금에 공모 및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으로부터 2억 5900만원의 뇌물(정치자금 3억 3천만원 가운데)을 수수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 유력 정치인과 사기업간 유착관계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 다만 이재명 당시 도지사의 방북 비용 800만불을 쌍방울이 대납하게 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230만 달러만 방북 사례금으로 판단

5️⃣이화영 변호인 “김성태가 정직하다는 전제로 재판”

이화영측 김현철 변호사는 오늘 판결 가운데 쌍방울의 방북비 대납 부분에 대해 "쌍방울 계열사가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으로 주가가 폭등한 경험 때문에 대북사업을 하겠다는 의도로 이 사건이 시작된 것"이라고 반발. 특히 재판부가 '쌍방울 정도 되는 규모에서 CEO가 오로지 주가 상승을 위해 (미화를 반출하는) 무모한 일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김성태는 정직하고 이화영은 거짓말쟁이라는 전제를 깔고 재판했다“고 비판

6️⃣김정숙 ‘셀프초청’ 논란에 인도총리 초청장 공개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에 대해 국민의힘이 제기한 ‘셀프초청’에 대해 당시 수행단장 도종환 전 장관이 공개 반박. 도 전 장관은 “김 여사를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해 달라”고 적힌 모디 총리의 공식 초청장을 공개. 그 동안 ‘셀프초청’을 주장해온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영부인의 방문이면 문체부 예산이 아닌 청와대 예산이나 자비를 썼어야했다”며 다소 주춤

7️⃣尹에 ‘그 사람’ 호칭설에 한동훈 해명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어제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그 사람'이라 부른다"고 폭로한 뒤 여권이 하루종일 뒤숭숭. 이에 대해 한 전 비대위원장 핵심 관계자는 “한 위원장은 김규완 실장과 일면식도 없고, 김 실장의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

8️⃣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무산, 민주당 “법대로”

국민의힘은 전반기 원 구성 법정 기한인 오늘 국회의장 주재 원 구성 협상에 불참. 국회의장이 민주당 편만 들고 있다며 의장이 요구한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음. 민주당은 주말에도 협상을 이어가보고 이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를 단독 소집해 법사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임안을 처리할 방침

9️⃣서울의대 무기한 총파업에 집단휴진 확산 우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에 모든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완전히 '취소'해줄 것을 요구. 사직서를 내고 떠난 전공의들에게 진료를 강제하는 것 자체가 헌법상 기본권에 반한다는 이유. 교수들은 이 전공의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1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기로 결의. 다른 '빅5' 병원 교수들도 동참 여부를 검토하고 있음. 오늘 밤 총파업 투표를 마감하는 의사협회의 투표율은 50%를 돌파

🔟강남모녀 살해는 "이별통보에 계획살인"

서울 강남에서 교제하던 여성과 여성의 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박학선이 오늘 오전 검찰에 넘겨졌음. 박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계획 범행이라고 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