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야당 속도전, 여당은 보이콧 한다지만...

의석을 앞세워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민주당이 오늘 상임위를 가동하며 입법 속도전에 나섬. 그동안 국민의힘이 법안 처리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법사위원장을 맡았지만 회의를 열지 않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이었다는 것. 국민의힘은 야당의 독주에 강하게 반발하며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뚜렷한 대응책은 내놓지 못하며 휘둘리고 있는 형국

2️⃣북한군 수십명 군사분계선 침범 후 퇴각

그제(9일) 북한군 수십명이 군사분계선(MDL)을 50m 정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즉시 퇴각했다고 합참이 밝힘. 합참은 당시 일부 북한 병사들이 곡괭이 등 도구를 지참중이었던 것으로 볼 때 길을 잃고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으로 추정. 한편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설치했지만 아직 방송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3️⃣권익위, 최재영 목사 조사 안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종결처리하면서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함. 최 목사는 권익위와 3분 통화가 전부였다고 밝혀. 한겨레는 공영방송 이사진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신고가 접수됐을 때 권익위가 광범위한 현장조사를 벌인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

4️⃣7월부터 KBS 수신료 고지서 분리 발송

KBS가 실무적인 이유로 1년 가까이 시행을 미뤄왔던 TV 방송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힘. 정부가 작년 7월 전기요금과 수신료를 분리해 고지·징수하도록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한지 1년만

5️⃣삼겹살 1인분 200g에 2만원 돌파

지난 달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 200g의 평균 가격은 2만83원으로 조사됐음, 4월 1만9981원에서 한달새 0.5%(102원) 오르면서 처음으로 2만원대를 기록. 지난해 12월이후 반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평균 천원이 오른 셈. 자장면 평균 가격은 7200원대로 올라서

6️⃣전세금 합치면 GDP比 가계부채 145%…'넘사벽 1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93%라는 정부 발표가 논란. 정부는 2020년 GDP 약 2028조 원에 지난해 가계부채 1974조 원을 비교해 이 같은 수치에 도달. 그러나 개인 간 주고받은 전세보증금은 가계부채에서 빠져 있음. 이것을 포함시키면 가계부채 비중은 145%. 126%인 스위스를 넘어 ‘넘사벽 가계부채 1위국가’라는 통계는 이렇게 나왔음

7️⃣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외국인 배당 등에 -2.9억 달러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에 배당이 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섬. 4월 경상수지가 2억 9,000만 달러(3,990억원) 적자를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열한 달째 이어진 흑자 행렬이 멈춰

8️⃣서울대의대 이어 다른 의대 교수들도 집단 휴진 동참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다른 주요 의과대학들도 대한의사협회의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울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의협이 주도하는 전면 휴진에 동참할 방침. 고대 카톨릭 의대 교수들도 입장 정리중

9️⃣'음대 입시비리'에…가이드라인 나온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 교수들이 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불법 과외를 하고, 자신이 지도한 학생들을 합격시키는 등 비리가 드러나자 정부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섬. 대학 교원들이 수험생에게 영리적인 목적으로 과외를 하는 행위에 대해 겸직 허가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전년대비 33% 늘어

무더위에 올여름 열사병 등에 걸린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72명. 지난해 같은 기간 질환자 수인 54명보다 33%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