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부안서 4.8 지진...서울까지 흔들, 석산도 무너져

오늘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과 3.1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석산이 무너지고 마을 창고가 반으로 쪼개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음. 이번 지진은 서울에서도 느꼈을 정도로 강력.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호남 지역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한 건 이례적. 기상청은 오후 3시 기준 여진이 16건이 발생했다며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개월 동안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

2️⃣대왕고래 발표날, 가스공사 임원들은 주식 매도

정부가 동해 가스·유전 개발 계획을 발표하던 날 한국가스공사 임원 4명이 주식 대거 매도한 것으로 드러나. 또 액트지오 대표가 브리핑하던 날에는 나머지 주식을 전량 처분.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첫 발표일부터 6거래일 동안 48% 급등. 통상 회사 임원이 주식을 팔면 시장에선 '매도 시그널'로 이해

3️⃣검찰, 대북송금관련 이재명에 제3자 뇌물죄 기소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겼음. 검찰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경기도가 북한에 보내야 할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와 자신의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대납하게 했다고 판단. 검찰은 '이 대표와 2차례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주요 근거로 삼았다고 함. 이 대표는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이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반발

4️⃣권익위 김여사 명품백 판단에 정치권 ‘발칵’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을 종결한 국민권익위원회가 법령상 문제가 없는 처분이었다고 재차 강조. 특히 최재영 목사가 재미교포 미국인이라는 것을 들어 대통령의 직무관련성이 있더라도 신고의무가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 민주당은 "대통령의 배우자는 금품을 수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전 국민 앞에서 밝힌 셈"이라며 권익위를 항의 방문

5️⃣일본, 우리측 해양 조사선 독도 탐사에 또 항의

일본 정부가 한국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 조사 활동을 또다시 확인해 항의했다고 발표. 지난 6일에 이어 같은 표기의 선박이 다시 독도 남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사를 실시해서 항의했다는 것. 한국 외교부는 일본의 문제 제기는 외교채널을 통해 재차 일축했다고 해명

6️⃣"얼차려 사망 훈련병 사인은 패혈성 쇼크"

지난달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이 열사병→패혈성쇼크→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군인권센터가 의무기록을 통해 발힘. 고열과 혈압 저하에 시달리는 가운데 장기가 망가지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 센터는 신병교육대 의무실의 의무기록이 없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여

7️⃣지금이 9년 전 DMZ 포격전보다 더 위험

북한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남북 대치는 2015년 대북확성기 방송이 빌미가 된 비무장지대 포격 사건을 닮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연천 지역 대북 확성기 방향으로 북한 고사총과 포탄이 날아온 것을 ‘식별’되면서 전쟁 문턱까지 치달았는데, 다행히 협상 끝에 위기 넘김. 그러나 지금은 당시와 남북관계도 달라졌고, 연락채널도 모두 끊겨 더 위험해졌다는 것. 특히 2015년 위기 당시 아군 레이더가 천둥번개를 북한군 포격으로 잘못 식별해 발생한 우발적 상황이었다는 관측도 있음

8️⃣민주당, 법사위 풀가동...채상병특검법에 국회법 개정

민주당이 오늘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 7월 초까지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계획. 패스트트랙에 올린 법안을 처리하는 데 드는 시간도 최장 330일에서 75일로 대폭 줄이고, 정부의 시행령 입법안을 국회가 수정할 수 있도록 법개정도 추진키로. 국민의힘은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고, 대신 당내 특별위원회를 통해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입장

9️⃣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 및 논란

민주당이 국회의원만 참여하던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거에 당원 표심을 반영하도록 당규를 개정했.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시기와 기소 시 당직에서 물러나도록 한 당헌 개정에도 착수. 그러나 이 것이 이재명 대표의 대권 행보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당내 반발도 있음

🔟주담대 급증에 가계대출↑…이자 감당 못하는 기업도

주택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 고금리 속 기업대출도 한달새 7조원 가까이 증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감당 못하는 기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