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화성 시신 1구 추가 수습, 토요일에도 화재

경기 화성시에 있는 리튬전지 공장 아리셀에서 오늘 시신 1구가 더 발견돼 희생자는 23명으로 늘었음. 회사측은 지난 토요일에도 불이 났었다고 실토. 배터리에 전해액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것. 경찰은 배터리 결함이 사전에 인지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노컷뉴스는 일부 노동자들을 불법 고용한 의혹을 오늘 제기. 사측은 대국민 사과문 발표

2️⃣중국인 사상자 다수 발생 中 “매우 우려”

이번 화재 사고로 중국 국적 노동자들의 희생이 가장 컸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 매체도 대서특필. 사고 공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대부분이 중국 북동지역 출신 30~40대 조선족 여성이라고 보도. 처우 문제를 지적한 보도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공산당과 정부가 이번 사고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내 중국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길 바란다고 일침

3️⃣방송4법 국회 법사위 통과 국민의힘 반발

국민의힘의 원 구성안 수용으로 정상화 수순으로 가는가 했던 국회 일정이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여야 간 극한대립으로 사실상 파행 운영되고 있음. 방송3법+1법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회부됐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 이 과정에서 여야간 거친 설전이 오갔음

4️⃣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고발

민주당이 7개월 넘게 야권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을 위촉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수처 고발했음. 작년 11월 김진표 당시 국회의장이 지명한 최선영 교수의 방심위원 위촉을 윤 대통령이 7개월 동안 미뤄 직무를 유기했다는 것. 윤 대통령은 방심위원 9명 중 야권 추천 위원만 5명 연속 해촉한 바 있음. 민주당은 "선택적 인사권 행사는 본인이 주창하던 공정과 상식의 파괴이자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

5️⃣尹 “북러조약 시대 착오” 러 “김정은 초대”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4주년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최근 도발과 북러 조약을 일컬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 평화는 강력한 힘으로 이룩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러시아 외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러시아에 초청했다고 밝힘. 추가 북러 정상회담을 예고

6️⃣조선일보 사설직후 여당 내 독자 핵무장론 분출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남북핵균형을 위한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을 제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일본처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핵무장을 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갖춰야한다”고 언급. 나경원 의원은 그 보다 먼저 해무장론 제기. 앞서 오늘 아침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한국 정부도 핵무장 논의를 더 이상 금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

7️⃣한일 재무장관 "환율 과도한 변동 개입"

한일 재무장관이 과도한 통화가치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공동보도문 내용임. 글로벌 강달러 탓에 엔화와 원화가 동반 약세를 거듭하자, 또다시 구두개입메시지를 내 놓은 것

8️⃣스트레스 DSR 2단계 갑자기 두 달 연기

다음 주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들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돌연 제도 시행을 두 달 미루기로 했음. 금융위원회는 연기 배경에 대해 서민과 자영업자 차주의 어려움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예정된 대출규제를 미루면서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를 빠르게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옴

9️⃣이달 말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처리

정부가 이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사직 처리를 해 줄 것을 수련병원에 요청. 복귀율이 저조하자 9월에 예정된 하반기 전공의 선발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임.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휴진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가톨릭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유예하기로 결정

🔟특정업체 불법 하도급 혐의 LH 압수수색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와 인천 본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섬. 경찰은 LH의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 하도급 과정에서 LH 임직원들이 연루된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음. 이번 사건은 LH가 불법 하도급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