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이태원참사 尹발언 파문 확산, 박홍근 “메모 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를 두고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음. 대통령실은 "독대 대화를 왜곡했다"고 부인했지만, 당시 독대 직후 김 의장을 만났었다는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그 대화 내용을 전해 적은 메모가 있다"고 밝히며 가세. 특히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좌파 언론이 유도한 의혹이 있다고도 했다고 전함

2️⃣한동훈 “믿지 않아”, 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그런 말을 했을 거라 믿지 않는다”고 방어벽을 침. "2년이 다 되도록 왜 이 얘기 안 했죠? 그동안 까먹었던 겁니까? 아니면 없는 말을 만들어낸 겁니까?"라며 대통령 편을 듦. 그러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참 나쁜 대통령"이라며 "누군가는 대통령이 그랬을 리가 없다고 하지만 저는 그랬을 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단언한다"고 일갈. 여당 일각에서도 대통령실이 분명히 입장을 설명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옴

3️⃣탄핵 앞둔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

야5당에 의해 탄핵안이 제출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금요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음. 이후 오늘부터 곧바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공지. 야당이 김 위원장의 탄핵안을 다음주 본회에서 의결하면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행도에 나선 것으로 보임. MBC는 오늘 조치가 위헌, 위법성이 다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

4️⃣바이든·트럼프 첫 TV토론...바이든 '폭망' 평가

미국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치러진 첫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도날드 트럼프 두 후보가 경제, 낙태, 국경, 외교 이슈를 놓고 공방을 벌였음. 그러나 바이든이 토론회를 망쳤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바이든은 토론 도중 가끔씩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였음. 미국 언론은 바이든이 감기에 걸려 투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반면, 트럼프는 최근 골프 성적까지 자랑하며 상대방을 나약하게 보이게 했다고 분석. 민주당에선 후보 교체론까지 나오고 있다고 함

5️⃣구멍 난 세수 조기경보 발령 법인세 15조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 수입은 151조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천억원 줄었음. 사상 최악의 세수펑크가 일어났던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악화된 것. 정부도 결국 올해 국세 수입이 결손될 위기라고 공식 인정하고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 조기경보는 예산 수립시 예상한 국세 수입과 실제 거둬들인 세수를 비교한 진도율이 5월 기준 과거 5년 평균치와 5% 이상 차이 날 때 발동

6️⃣생산 소비 투자 10개월 만에 모두 감소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 생산지수는 113.1로 4월보다 0.7% 감소. 소비 활동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도 101.4로 0.2% 줄어 2개월 연속 감소. 앞으로의 경기 예측치로 볼 수 있는 설비투자도 4.1% 줄어 3개월 연속 감소. 우리경제 생산, 소비, 투자가 나란히 둔화하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난 것은 10개월만. 수출과 정부의 토목건설발주가 견인한 1분기 반짝 성장률과 달리 내수경제는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

7️⃣"게임시간 늘린 청년男…20년간 노동공급 10.7%↓"

정보통신(IT) 발전으로 더 많은 시간을 게임·인터넷 정보검색 등에 사용하게 되면서, 노동 공급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음. 한국은행 보고서. 특히 청년 남성의 노동 공급이 20년 새 10.7% 줄어들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

8️⃣집에서 도움받는 장애 노인 1년새 17% 늘어

집에서 생활하면서 목욕, 식사 등 도움 서비스를 받는 장애 어르신이 최근 1년 사이 17% 가까이 늘고, 관련 복지시설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보건복지부 조사. 재가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 수는 2022년 10만6천명에서 지난해 12만5천48명으로 17% 늘어. 또 노인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마저 고령화하면서 정부가 외국인 들에게도 요양보호사 취업 문을 열기로 했음

9️⃣"4대 금융지주 2분기 순익 10%↑"…연간 '사상 최대' 전망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4조6천418억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 에프앤가이드 예측. 이 같은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음. 올해 순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또 최고치…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가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분석. 지난해 한반도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427.6ppm. 관측 이래 최고.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세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2.5ppm. 지구 평균 증가세인 2.4ppm보다 더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