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법원 의대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정부가 추진중인 의대증원 절차가 변수없이 마무리되게 됐음.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기 때문. 의료계는 이 경우 재항고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라 최종 판단은 대법원이 내리게 됐음. 그렇게 되더라도 의대 정원이 늘어난 내년도 대입 전형을 바꿀 수는 없어 보임. 설사 다음 달에 대법원 결정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 때는 각 대학이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하고 정원을 확정한 이후가 되기 때문. 문제는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이 복귀 명분을 잃어 의정갈등이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임

2️⃣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명심 추미애 탈락 이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음. 당 안팎의 예상과 달리, 명심(이재명)을 업고 대세론을 형성한 듯 보였던 추미애 후보가 80표를 얻어 9표 차이로 탈락하면서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옴. 상명하복식 계파 정치나 획일적 집단주의에  반대하는 원내 여론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 강성 당원들은 당원들이 의원들에 배신당했다며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겠다며 격앙

3️⃣중앙지검장, 김건희 사건 “법과 원칙 따라 진행”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첫 출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한 물음에 '원칙론'을 강조하면서 ‘사건의 실체와 경중을 따져보겠다’고 말함. 앞서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를 당부한 이원석 검찰총장과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냄. 한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검찰 고위 인사와 관련한 '총장 패싱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음

4️⃣김건희 여사, 5개월만에 잠행 깨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5개월간 공개석상에 자취를 감췄던 김건희 여사가 오늘 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 활동을 재개. 이달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이 줄줄이 예고된 상황에서 김 여사가 영부인의 역할을 비공개로만 소화하기에는 부담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다만 대통령실은 "외국 정상의 국내 공식 일정에 여사께서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

5️⃣윤 대통령 지지율 28%, 기자회견 효과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총선 참패 후 한달 째 20%대에 머물고 있음. 오늘 나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28%, 부정 평가한 비율은 64%. 총선 직후 30%선이 무너진 뒤 최근 기자회견에 불구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 여론조사 개요: 13~15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6️⃣뺑소니 김호중, 사건 은폐 의혹에 경찰 강제수사

서울 강남에서 사고를 내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를 둘러싸고 소속사 차원의 조직적 사건 은폐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파만파 번지고 있음. 소속사 대표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지시했고, 또 다른 매니저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는 것. 경찰은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중

7️⃣국회, 다음주 '라인 사태' 현안질의하기로

여야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와 관련, 다음 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합의함. 21일 해당 상임위인 과방위를 열기로 하고 대신 오늘 민주당이 요구한 전체회의는 취소함

8️⃣국민의힘 지도부, 5·18 정신 헌법 수록 찬성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이틀 앞둔 오늘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찬성 입장을 밝힘. 국민의힘 지도부와 22대 국회 당선인 100여 명은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

9️⃣KC없는 유모차·완구 등 148개 품목 해외직구 금지

최근 해외직구 제품에서 인체유해성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미인증 제품의 유입을 차단하기로 했음. 정부는 저가 해외직구 제품에 맞서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제시

🔟중국 국빈 방문 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

집권 5기를 시작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짐.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내 오랜 친구”라고 소개. 푸틴도 강한 유대감을 드러냄. 두 정상은 수교 7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