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핵심정리

1️⃣尹-李, 용산에서 첫 영수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4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남. 덕담을 주고받은 뒤 날씨 이야기를 끝으로 회담이 비공개로 전환하려는 순간 이 대표가 기자들의 퇴장을 만류. 이어 써온 글을 꺼내(사진) 읽기시작. 아래 주요 워딩;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 달라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국회 결정 존중하겠다 약속해 달라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달라
·가족분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효과 크니 꼭 수용해달라
·일방적인 말씀인데 긴 시간 들어주셔서 고맙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런 말씀을 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자세한 말씀은 저희들끼리 하자"고 언급. (2시 22분 기자들 퇴장)

2️⃣한국 GDP, 멕시코에도 밀려 14위로 강등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세계 14위로 강등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 작년 명목 GDP는 1조 7128억 달러. 22년에 비해 2.3% 성장했지만 순위는 13위에서 14위로 2년 연속 하락. 14위는 2012년 이후 처음. 13위는 멕시코. 멕시코 급성장 배경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갈등 회피하기 위해 멕시코에 대거 공장을 세운 덕분으로 풀임됨

3️⃣조국 "한동훈 특검법 당연히 지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 때 공약으로 내건 ‘한동훈 특별법’에 대해 오늘 아침 MBC라디오에 출연해서 이렇게 밝힘;

·이미 준비가 돼 있다
·이 법안을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는 민주당과 협의를 해야 한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대표로 복귀한다면 다시 한번 살아있는 권력이 되는 것 아니겠냐. 따라서 한동훈 특검법 등을 통해 수사를 더 철저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4️⃣공수처, '채상병 사건' 국방부 관리관 재소환

공수처가 ‘채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사흘 만에 재소환해 조사중. 유 관리관은 26일에도 14시간 공수처 조사를 받았음. 그의 혐의는 2가지. ①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단장에게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한 혐의. ②또 경찰에 이첩한 해병대 수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데도 관여 한 의혹을 받고 있음

5️⃣황우여 국힘 비대위원장에...“노마지로”

국민의힘이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대표를 어렵게 지명. 중진의원들이 비대위원장을 잇따라 고사함에 따라 당선인 총회를 3회 실시한 끝에 황 전 대표를 세움. 황 전 대표는 “노마지로(늙은 말이 길을 잘 안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수락

6️⃣교수사직에 또 군의관·공보의 투입

내일부터 서울 5대 병원의 교수 집단휴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등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힘. 의대 증원 관련 '원점 재검토'를 고집하는 의료계를 향해서는 '수용할 수 없는 안'이라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7️⃣가스요금 또 동결, 물가 압박에 인상 유보

한국가스공사가 일반 가정과 주택에 적용되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또다시 동결. 13조원이 넘는 적자에도 1년째 요금을 올리지 않은 것.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요금인상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됨. 하지만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는 신용도 하락 등에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

8️⃣올해 4년제 대학교 26곳 등록금 올렸다…1년 평균 683만원

올해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3%가 넘는 26곳이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나타남. 4년제 일반대와 교육대 193개교 중 86%가 등록금을 동결했고 13.5%는 등록금을 올렸음. 이에따라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83만으로 올랐음

9️⃣"한국 직장인 10명중 7명 괴롭힘·따돌림·폭행 경험"

직장 생활 고통을 호소하는 국내 근로자 10명 중 7명꼴로 따돌림이나 폭행 등의 괴롭힘을 겪는 것으로 조사됨.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 1∼3월 접수한 이메일 제보 407건을 분석한 결과 '괴롭힘' 호소가 70％로 가장 많았음. 이어 따돌림, 폭행·폭언, 모욕 순

🔟하이브, 사이비 경영 의혹 빠르게 부인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자신에 대한 감사를 위해 요구한 '어도어 이사회 소집'에 응하지 않기로 했음. 온라인 상에는 하이브가 사이비 단체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을 한다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음. 하이브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한 노컷뉴스 김수정 기자의 문의에 "문의주신 의혹도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