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들, 보릿고개에 법적싸움까지

강예은
강예은
(좌)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 (우)카카오게임즈의 ‘롬(ROM):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 엔씨소프트(NC)가 카카오게임즈에 표절 소송 제기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게임 롬(ROM):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가 NC의 리니지W와 유사한 리니지 라이크(like)다"

💡중요한 이유
• 국내 게임 업계는 매출 규모 20조원의 거대 시장
• 그러나 업체들 수익 한계에 봉착
• 게임업계 보릿고개에서 나온 이전투구
• 게임 장르의 다양성 감소 야기 우려

🔍리니지 라이크란?
• 리니지 시리즈의 특징과 시스템을 그대로 모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ex. 메이플 스토리 🍄)
• 한국, 중국, 대만 등 일부 아시아권 국가에서만 인기가 높음
• 지나친 결제 유도, 사행성 구조(확률형 아이템)로 높은 매출 담보
️👉리니지 라이크가 속출하는 이유
• 높아진 개발 인력 비용, 경기 불황, 실적 악화가 겹친 게임업체들이 도전보다는 안전을 택하고 있는 배경

👩🏻‍⚖️ 왜 고소를?
• NC는 '롬'이 리니지W의 게임 콘셉트, 콘텐츠, 그래픽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연출 등을 모방했다고 주장
• '롬' 서비스 대상국 중 한 곳인 대만에서도 카카오게임즈 고소
• NC는 리니지 시리즈 매출이 줄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급감
• 지식재산권을 지키고 경쟁력 유지 위해 조치 취한 것으로 보임
• NC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서도 표절 소송

🔥불 떨어진 카카오게임즈
• 신작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처음으로 감소
• 롬으로만 올해 약 1000억 원 대의 매출 기대
• 아직 소송 관련 공식 입장 나오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