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 1년 수사 정리

남수현
남수현
동작경찰서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아도인터내셔널 유사수신 범행 수사'가 약 1년 만에 마무리됨. 1년 간의 수사 내용을 정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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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수신: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금 보전을 약속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 돌려줄 가능성이 없는데도 돈을 받은 것이 입증되면 사기 혐의

🤕피해 규모
•모집 투자자 약 3만 6000명, 받은 투자금 약 4467억원
•투자금 회수 못한 피해자 2106명, 피해금액 490억
•피해자 대부분이 60대이상 고령층과 주부

😈범죄 수법
•작년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을 돌며 거짓 투자설명회 개최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 회유
•유람선에서 창업식 열어 자금력 과시
•자체 개발 투자결제 어플인 '아도페이'와 가상화폐를 통한 투자 유도
-앱 화면에 내일의 예상 수익을 표시해 투자금 회수 어렵게 함
•초기에는 실제 출금 가능하게 만들어 정상 거래인 것처럼 속임

🚔수사 타임라인
•23년 7월 유사수신업체 '아도인터내셔널'에 대한 범행 수사 개시
•지난 6월 5일 총 120명 검거하여 수사 마무리
•대표 이모씨를 포함한 범행 주도자 11명 구속
-관계자∙자금모집책 등 109명 불구속 송치
•이씨와 범행 일당의 고급 아파트에서 28억원의 현금다발 수거
•이씨 명의 147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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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징보전: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확정 전에 빼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처분할 수 없도록 동결하는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