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저가전략, 캐즘 극복한다

우현지
우현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2~3천만원대 저가 전기자동차를 줄줄이 내놓고 있음.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 캐즘을 이겨낸다는 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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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 시장 진입 초기에 시장에 대중화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

🚨중국 BYD가 불러온 저가 전기차 전쟁
•BYD가 내놓은 6만9800위안(1291만원)짜리 보급형 전기차 ‘시걸’이 인기
•테슬라도 2만5000달러 가격표를 단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맞불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도 2만달러대 전기차 양산 선언

😥국내 업체들은?
•아직 보급형 전기차 출시 계획 미공개
•현대자동차·기아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레이EV로 2735만원부터 시작
•현대차 니로와 코나 등은 4천만원대,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도 5천만원에 육박
•기아 EV3는 3만5000~5만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
-기술 패권에서의 경쟁력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전기차는 글로벌 기술 패권 중심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휘발유 등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중국도 신에너지차 보급률을 25%(내년)→ 40%(30년)→ 50%(35년) 목표
-전기차 시장 규모는 내년 2172만대 전망(SNE 리서치)
-향후 8년간 전기차 관련 투자 금액 1조2000억 달러(1701조원) 추산
•높은 시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무기로 IRA 등 무역 전쟁 돌입

💭반응
•유연홍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원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원인 중 하나는 높은 가격. 저가 모델이 늘어나면 전기차 시장이 캐즘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