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구? 여기가 일본이야 한국이야

이수민
이수민

•서울 번화가에 일본풍 가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간판, 메뉴까지 일본어로 표기돼 논란

🗾일본풍 가게가 늘어난 이유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기간을 거치며 이국적 감성에 목말랐던 젊은 소비층 겨냥
•간판에 적힌 낯선 외국어로 호기심을 유발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효과
•음식뿐만 아니라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며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찾는 고객이 많아짐

🤨이게 왜 논란이야?
•한 일본풍 주점 간판이 일제강점기 일본이 내세웠던 '내선일체' 포스터와 유사해 논란이 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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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선일체 : 일제강점시 당시 일본이 한국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한 구호이자 정책. 일본과 조선은 한 몸이라는 뜻.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조선인의 정신을 말살하고 조선을 착취하기 위해 만들어낸 식민통치 구호

•메뉴판도 일본어. 특정 고객층(고령층) 배제할 우려
•일본어 간판으로 인해 가게 검색하는 데도 어려워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은 간판 문자는 한글 맞춤법과 표기법을 지켜 한글로 적도록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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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법 : 광고물의 표시, 설치 등에 관련된 사항과 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법률

🔊반응
•"외국에 가지 않아도 일본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
•"문화 융합으로 도심 분위기를 다양하게 만들고 외국어 간판이 독창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
•"일본 문화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것은 한국의 고유한 문화가 희미해지는 부작용 초래"
•"일본 문화를 미화하고 추종하는 느낌을 받아 거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