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가 전기먹는 하마인 '진짜' 이유

우현지
우현지

•AI 데이터를 보관·처리하는 데이터 센터가 급속도로 늘며, 빅 테크들이 전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음. 그에 따라 센터 사용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버 냉각 기술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음  

🧊데이터센터, 서버 냉각에만 전력의 50% 사용
•뜨거워진 하드웨어는 손상이나 성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
•서버실, 적정 온도인 섭씨 16~24도 정도로 유지하는 게 관건
-최소한의 전력을 사용하는 효율적 냉각법 중요해짐

❄️AI 열풍 업고 커지는 냉각 기술 시장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규모 지난해 149억달러(약 20조원)
-2030년 303억달러(약 41조원) 규모로 성장 예상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국내의 36배 수준

🥶주목받는 냉각 기술들
액침 냉각(물이 아닌 냉각유 사용하는 냉각)
-차가운 공기를 넣어 식히던 기종 방식에 비효 효율 좋고 기기손상 위험도 낮음
-SK엔무브,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업계 진출 본격화
공조 시스템(센터 전체를 식히는 기술)
-미국의 전력관리·냉각시스템 업체 ‘버티브', 1분기 주문량 전년 대비 60% 증가
-수주 잔액은 63억달러(8조6000억원)로 사상 최대
-LG전자도 5만 냉동톤(RT) 규모의 냉각시스템 공급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