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사소한 실수, 선거불복 부를라

최세희
최세희
연합뉴스

•이번 총선 뿐 아니라 매 선거 때마다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작은 실수가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음. 총선이 끝난지 일주일이 됐지만 그래도 이 문제를 다시 들여다 봄

📚무슨 논란?
•지난 10일 충남 홍성에서 개표 전 뚜껑이 열린 투표함 발견, 개표 지연
👉선관위는 행낭용 뚜껑을 일반투표함에 덮어 봉인지가 떨어진 것으로 '단순 실수'라 해명
•같은 날 광주, 투표를 하러 온 A씨가 이미 사전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
👉알고보니 B씨가 A씨의 분실 신분증으로 이미 사전투표. 선관위가 식별 못함
•3월 31일 강남구에서는 민주당 강청희 후보의 공보물 누락

🤨지난 대선 때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서울 은평구 사전투표소, 기호 1번에 투표된 기표지 배부 돼 논란
•임시 기표소 투표 방법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유권자들 속출
•확진자의 투표지를 구멍 난 택배 박스, 바구니, 지퍼백에 넣어 투표함까지 옮긴 '소쿠리 투표' 논란
•부산에서도 이미 특정 후보에 기표된 사전투표지 배부 돼 논란
•경기 부천에선 선거사무원이 유권자 1명에게 투표용지 2장 배부 해 논란

😧과거에도?
•20년 총선, 경기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사전투표용지 발견 👉선관위 '관리 실수'
•18년 지방선거, 경기 구리에서 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 1장 더 배부 👉확인 결과 직원 실수
•17년 대선, 광주서 투표지 분류기가 오작동 해 개표 중단 👉선관위 '직원 실수'

😨불필요한 갈등
•선거 관리 문제는 부정선거 논란을 낳을 수 있는 중대 문제
•이번 논란에 일각에선 '사전투표 폐지' 주장도
•그간의 논란이 대부분 단순 실수로 밝혀진 만큼 선관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