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칩 1개 5500만원, GPU 뭐길래...

강예은
강예은

•인공지능(AI) 빅뱅이라 할 정도로 산업계는 물론 대학들도 AI 연구 개발에 몰두. 이렇다보니 AI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도 급증. GPU 확보전쟁도 벌어지고 있음

무슨 상황
생성형 AI 만들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인 GPU 수백 개 필요

🔍
생성형 AI: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AI) 기술

🤖GPU의 역할
•그래픽처리를 위한 고성능의 처리 장치로, 그래픽카드의 핵심
•딥러닝에 강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음
•동영상 변환, 기후 변화 예측, 암호해독,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등에 사용
•GPU는 엔비디아가 독점 공급. 전 세계 80% 점유. 따라서 부르는 게 값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함께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역시 타사 압도
•최신 GPU인 H100 가격은 개당 5500만원

💆‍♀️국내 대학에선 무슨일이?
•서울대 KAIST 등, 주요 대학조차 배정 예산이 적어 AI 칩 충분히 구할 수 없는 상황
•칩을 확보하더라도 전력 부족으로 대학 시설에서 구동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음
•현재는 구형 게임용 GPU로 연구 중
KAIST 교수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GPU 8개로 '소라'(동영상 AI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 만들려면 148년 걸림"

👩🏻‍🎓해외 대학들 사정은?
•미 주요 대학은 기업으로부터 기부나 투자 받아 대규모로 GPU 공급 받음
•미 플로리다대(엔비디아 공동 창업자 모교)는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기부 받아 AI슈퍼컴퓨터 구축
•오스틴 텍사스대 생성형 AI 센터에는 엔비디아 최신 GPU, 개당 5500만원인 H100 600장 탑재, 미국국립과학재단 등에서 자금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