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터줏대감 경증환자 다시 증가세...왜?

김지원
김지원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가 비교적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

🤔무슨 일?
•전공의 파업 전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8천여명)는 중증환자의 5.6배
•전공의 파업이 시작되며 이 비율이 4.7배(6천여명)로 줄어들었음
•그러나 최근 5.2배로 증가하더니 다시 7천명을 넘김

🤫이유는?
•이제 응급실가면 예전 처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 때문
•의사 업무 대신하는 PA(진료 보조) 간호사 1만명이 합법화돼 현장서 활동중
•전임의 복귀율 상승

👨‍🔬왜 문제야
•경증환자가 응급실로 몰려들면 응급·중환자 치료가 늦어질 수 있음
•경증환자로 병상이 가득차면 응급·중환자를 받지 못해 '응급실 뺑뺑이' 재현될 수도
•지난 5년 간 병원에 내리지 못하고 구급차 재이송한 사유 2위 '병상부족(15%)'
•"경증환자 99명을 겪고 나서야 중환자 1명 진료하는 게 현실"(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대책은?
일본 1·2·3차 응급센터로 나누고 3차 응급센터는 경증 환자 이용 금지
•프랑스 중환자만 받는 대형 병원 응급실(SAU), 경증환자 담당 병원 응급실(UPA) 구분
•"응급실 경증환자는 실손보험 적용 않거나 본인 부담금 늘리기"(서울성모병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