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후 공시' 의무화가 미칠 영향은?

최세희
최세희
출처=연합뉴스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에서 '기후' 분야 공시 의무화, 기업 운영 방식에 변화 예상됨

📑
ESG 금융추진단: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 평가, 투자 전반에 걸친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23년 2월 구성

👩‍💻뭘 공시하는 건데?
•투자자 의사 결정에 영향 미치는 기후 관련 위험, 기회에 대한 정보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의사결정 기구/관리 경영진에 대한 정보
•기후 관련 위험에 대한 평가관리 과정과 이에 대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

📑
기후 리스크: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자연재해로 인한 자산 손상,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에 따른 비용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

🌳우리나라 기업의 '기후' 분야는 괜찮을까?
•RE100 기업 164개사,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 9%, 9개국 중 가장⬇
•22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8.1%, 44개국 중 38위 (출처: Enerdata)
•RE100 36개 기업 중 32개 기업 '조달 옵션 부족' 주장 (2023 CDP 한국 보고서)
•RE100 27개 기업 '높은 가격 및 제한적인 공급' 주장
•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한 곳은 대부분 해외 사업장 (66.3%)
•국내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은 최근 3년 사이 약 50% 감소
👉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확보가 어려움

👩‍🔬확보하기 어려운 재생에너지, 현재 대안은?
•국내 78% 사업장이 그린프리미엄(녹색요금제) 사용
👉 기존 전기 요금에 추가 요금 납부해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그러나 실질적 탄소감축은 ❌
•해외 82% 사업장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 사업자가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및 발급 되는 인증서 구매, 글로벌 RE100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행 수단

📊어떤 영향 끼칠까?
•국내 기업이 에너지 조달이 원활한 해외 지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
•재생에너지 확대 위한 대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