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하나로마트들, 대파 가격은?

강예은
강예은
대통령실통신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합리적"이라고 말해서 논란이 된 대파 가격(875원/1단). 인근 똑같은 하나로마트의 가격을 조사해봄

🤨논란의 시작
•윤 대통령 18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사진)
•매대에 놓인 대파 가격 875원을 보고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발언
•'맞춤가격'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 "18일만 특별히 낮춘 가격이 아니다"고 해명
•해당 마트는 당초 18~20일만 이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가 논란이 이어지자 27일까지 가격 연장

🔍대통령실 해명 옳나?
•해당 하나로마트와 가장 가까운 하나로마트 4곳을 21일 직접 조사해 보니 아래 표와 같았음.

지점 가격
남서울농협 본점 3800원
영동농협 본점 3500원
영동농협 내곡점 2980원
영농농협 청계산점 1980원(행사가)

🧐 생각해보기
•다른 곳에서는 4천원 안팎으로 판매중인 대파를 875원에 팔고 있는 양재점측의 설명

"농식품부 지원 20% + 정부 지원금(산지 납품단가 지원) 2000원 + 농협 자체 할인 1000원, 그리고 정부 할인(30%) 쿠폰 = 875원"

•그렇다면 인근 다른 지점도 동일한 할인이 적용돼야 하지 않을까?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이어 대파 가격이 가장 저렴한 영동농협 청계산점 관계자의 설명

"1980원은 매주 목~일요일 자체 행사가격. 지역 농협마다 개별적으로 책정. 농식품부 및 정부 지원금 덕에 발주 금액 자체가 저렴해진 것은 사실. 하지만 그 이후 행사는 개별 업주의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