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동해 석유" 발표에, 박정희 소환된 까닭

김지원
김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첫 국정브리핑으로 포항 앞바다에 석유매장 가능성을 발표하자 1976년 박정희 정부의 석유 매장 발표 당시 상황이 소환됨

🕵🏻‍윤 대통령, 뭐라 했지?
•미국 엑츠지오사의 물리탐사 결과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가능성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와
•현재 연구기관과 전문가 검증도 마쳤고 앞으로 시추탐사할 예정
•최대 140억배럴로 천연가스 29년·석유 4년 쓸 수 있는 양
•배석한 안덕근 산업통산부 장관은 "이 양이 실제 나온다면 삼성전자 시총(505조)의 5배"라고 평가

🤑
시추탐사: 석유 가스전 개발은 물리탐사→시추탐사→상업개발 세 단계로 진행. 물리탐사는 파장검사 등으로 지층 안의 물질 확인하는 단계. 시추탐사는 땅을 파 직접 지층 안 물질을 확인하는 단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소환
•월간조선 출신 조갑제 기자 "물리탐사에만 의존하여 꿈 같은 발표를 했다" 악평
•1960년대부터 포항은 석유 매장 가능성이 언급되던 곳
•1976년 박정희 정부에서도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음
•조 기자(당시 국제신문 기자) 당시 '매장량 없거나 있어도 경제성 없음'을 보도
-박 대통령이 "(석유) 원유가 아니라 경유"라는 보고 듣고도 석유 시추 추진했다는 것
•실제로 샘플 분석결과 경유함량 너무 많아 경제성 없어 시추 중단

🥱시민들 반응
•이미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인한 정부 신뢰도 떨어진 상태임을 지적
•박정희 정부 당시의 상황을 알기에 국정브리핑 "믿을 수 없다"는 반응 많아
•반면 막대한 국부 창출 기대에 관련 주식 급등하는 등 긍정적 반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