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급차 잘못 부르면 벌금 7만원...무슨일?

김예림
김예림
일본 소방관들이 훈련 중인 모습/사이타마현 소카시 야시오 소방조합 

•일본에서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 구급차를 불렀다고 판단되는 경우 약 7만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함. 무슨 일인지 알아 봄

💁‍♀️일본 미에현 마쓰자카시의 경우
•의료진이 긴급성 인정을 하지 않은 구급차 이용환자에게 벌금 7만원을 징수하기로 함
•지난해 구급차 출동 건수 1만 6180건, 2년 연속 최다 건수를 기록한 것에 대한 대응

👉일본의 구급 의료 공백 문제
•일본 언론들, 119 신고 남용으로 인한 구급 의료 공백이 마쓰자카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지적
•지난해 전국 구급차 출동 건수는 760만건으로 2년 연속 최다
•신고 이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 시 걸린 평균 시간은 10.3분으로 사상 처음으로 10분 넘김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니
•우리나라는 1년에 201만 7004명이 119구급차 이용
•구급차 1대 당 평균 1228명 이송
•구급대원 1명 당 국민 6만 3476명 담당

😎일본의 구급차 사태 원인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구급차를 부르는 국민의 마음의 벽이 낮아졌다"(조선일보)
-건강 민감도가 올라 사소한 증상도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