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7천원도 버거운 20대 '연체족' 급증

강예은
강예은
연합뉴스

•100만원 미만의 소액 생계비 대출 연체률이 올해 1분기에 15%대로 뛰어오름. 20대 청년층 연체율이 급등한 탓

소액 생계비 대출 연체율
빠르게 상승 중 : 2.1%(작년2분기) ➡️8%(3분기)(➡️10%(4분기) ➡️15%(올해1분기)
•20대 이하 연체율 21.1% : 전 연령대 가운데 최고. 5~60대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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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생계비 대출: 불법사금융이 불가피한 사람들의 재기를 위한 정책 금융. 신용 평점 하위 20%,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작년 3월 말 출시. 100만원이 대출 최대 금액

😢20대, 어떤 상태길래
•5명 중 1명이 월 몇천원의 이자도 제때 내지 못하고 있음
👉소액 생계비 대출 평균 금액인 57만원에 대출 금리(연 14.1%) 적용하면 첫 달 이자는 7000원 정도
•다른 소액 대출 상품에서도 비슷한 상황
•50~300만원 빌리는 인터넷은행의 '비상금 대출' 연체액 200억원 가운데 2~30대 비율이 70%(약 139억원)
•29세 이하 청년 개인회생 신청 건수 3278건
👉🏻전년 대비 45.3%(2255건)🔼

🤷🏻이유가 뭘까?
•고금리 상황 길어지고 경기 부진, 소득 기반 취약한 청년층이 직격탄 맞았기 때문
•취업 불안, 상환 여력 악화
👉🏻경기 회복 지연으로 당분간 연체율은 계속 오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