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어도어 분쟁, 엔터산업 민낯 들춰

우현지
우현지
왼쪽부터 민희진 어도어 대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문화연대 토론회에서 하이브와 어도어의 싸움이 드러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함

🎵한국 엔터산업의  특징
•엔터 산업, IP(지적 재산권)가 중요한 콘텐츠 사업
•프로듀서가 뮤지션을 압도하고, 자본이 크리에이터를 통제하는 환경
•어린 시절부터 기획사에서 소위 '연습생'으로 관리되어 온 아티스트들
👉아티스트가 주체적 개인으로서 판단 불가능할 확률 높음

👻엔터 산업의 독, 팬더스트리
•현재의 엔터 산업, 코어 팬들의 충성심을 중심으로 굴러가고 있음
👉팬들이 가수와 스스로를 동일시. 객관적 '이용자'로서 존재하지 못함
👉앨범 판매량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야 한다는 압박감. 팬들에게 의무적 소비 부추김
•앨범 사재기로 인한 음원 생태계 교란, 환경 오염 등 사회에 부정적 영향 미침

🔎
팬더스트리: 팬(Fan)과 산업이라는 뜻의 ‘인더스트리(Inderstry)’를 합친 말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산업

😰언론은 본질 위주의 보도 해야
•빅카인즈에 이번 사건 관련 기사 1275개
•경쟁하듯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하여 보도
•지켜보는 입장에서 피로할 정도의 명예훼손 위주의 보도
👉사건의 본질에 대한 관심 흐려질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