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펜드, R&D 예산삭감 사태 진정제 되나

우현지
우현지

•정부가 연구개발(R&D)예산을 대폭 깎은 이후 이공계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정부가 부랴부랴 스타이펜드 제도를 꺼내듦. 그러나 이에 대한 불만족은 물론 한국의 기초 과학 수준 저하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 나옴

🔬스타이펜드(Stipend, 연구생활장학금)
•R&D 예산 삭감 이후 정부가 내놓은 이공계 유인책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일정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
•연구실별 경제적 지원 격차를 줄인다는 점에선 긍정적

🧪반응
•카이스트 대학원생 4명 중 1명 "스타이펜드에도 경제적으로 어렵다"
•시간 당 수당이 2019년의 최저임금에 머물러 있고, 실질적 노동 급여에 비하면 한참 적은 금액
•지급 기간을 석사 2년, 박사 4년으로 제한한 것도 문제
👉🏻지금 수준의 지원으로는, 이공계 인재들을 붙잡기에 역부족

✍️무너지는 기초 과학
•학부생이 과학자로 성장하는 발판이었던 '현장 연계 미래선도 인재 양성 지원사업' 지원규모도 대폭 축소
•미래선도 사업의 올해 예산은 16억5,200만 원으로, 지난해(85억6,000만 원)와 비교해 81% 감소
👉🏻학부생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없어짐

👩‍🎓학생들의 목소리
•카이스트 대학원 총학생회장 남궁민상
"부정적인 인식이 학생들의 사기 꺾는다"
" 근본적으로 과학자의 사회적 지위와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신경 써주어야 함"
"스타이펜드는 연구 인건비와 등록금 지원금,   조교 수당 등을 합산한 금액의 하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