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에 등장한 '빨간 표지판', 괜찮나요?

우현지
우현지

•마포구의 '특화 거리' 사업이 도마 위에 오름

🤔무슨 일인데?
•박강수 마포구청장, 골목상권강화·안전사고예방 명목으로 길에 테마 입히는 '특화거리' 사업 추진
•1탄 레드로드(홍대), 2탄 하늘거리(연남), 3탄 끼리끼리로드(연남) 구성
•3탄 시행 과정에서 기존의 파란 표지판을 빨간 표지판으로 교체

현행 도로 교통법, 표지판 색깔 별 역할 명시
•빨간색 표지판은 안전 제한이나 금지 등 규칙 알리는 용도
•파란색 표지판은 도로 교통 안내 혹은 도로 지칭 용도
👉🏻빨간색 표지판을 도로 지칭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예산 집행 적절성 논란
•1탄 레드로드 운영에만 16억 7천만원 배정
•전문가들 "미끄럼 방지 페인트 마모시 더 미끄러워"
•도시 미관 해친다는 민원도

마포구 예산 정보 홈페이지 갈무리

💭관광객, 주민들 반응
"혼란이 가중될 것 같다"
"(시민들이)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의 빨간 표지판을 무시하게 될까봐 두렵다"
"마포구청은 시급하지도 않은 곳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마포구 반응
•"민원으로 구민들의 혼란 인지하고 있음. 적절성에 대해 내부 논의 중"